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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senior)

노화와 지능과 기억

by Cahea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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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전반적으로 지능 쇠퇴가 일어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연구결과 단순 노화에 따른 지능의 쇠퇴가 아닌 지능의 종류별로 그 쇠퇴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노년기 지능에 대해 알아보고 지능과 관련된 인지기능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지능

지능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고는 있지만 딱!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개념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한다'는 어원이 라틴어에서 왔습니다. 이는 잘 판단하고 이해하여 추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능의 종류

과거 일률적인 측정방법이었다면 현재는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 결정화된 지능 - 기존 지식, 경험, 판단력, 추론과 관련된 것으로 주로 의미, 단어 조합, 사회적 판단 등으로 측정됩니다.
  • 유동성 지능 - 기초 정보에 대한 개인의 능력을 공간자각, 언어유창성, 추상적 사고, 귀납적 사고 등으로 측정합니다. 가장 보편화된 측정방법입니다.
  • 언어성 지능 - 단어, 개념의 유사성이해롸 설명, 속담 해석 등으로 측정합니다.
  • 동작성 지능 - 그림완성이나 배열, 블록디자인, 물체조립 등으로 측정합니다.

지능 쇠퇴에 관한 달라진 견해

그 동안 지능은 성인기 이후 점진적으로 쇠퇴한다는 견해가 주류였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견해가 나오고 그 견해들도 지지를 받으면서 지능의 변화는 지능의 종류, 연구방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그 결과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견해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지능은 변하는 것은 맞지만 단순 나이에 따른 쇠퇴가 아닌 당시 사회상, 교육 수준, 경제 상황, 신체상황, 습관에 따라 다르고 측정을 위한 접근 방식에 따라 다르다는 겁니다.  

지능에 영향을 주는 요인

성격 - 자존감, 통제감, 긍정적인 성향이 있을수록 쇠퇴의 정도가 적었습니다.

건강 - 건강이 안 좋을수록 지능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나 뇌졸중 같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병을 앓고 있는 경우 지능의 쇠퇴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차이 - 뒷세대일수록 노화에 의한 쇠퇴의 정도가 적습니다. 이는 사회적 분위기, 환경, 교육기간, 건강 등 복합적인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교육 수준 -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노년기의 지적 능력이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요인 - 혼인기간이 길수록, 자극적인 직업환경일수록 지적능력이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억

경험의 저장물인 기억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을 활용하여 학습과 문제해결을 합니다. 노년 시기가 되면 기억의 쇠퇴로 많은 시니어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노년기 잘 걸릴 수 있는 알츠하이머의 두려움으로 사소한 기억력 문제에도 많은 시니어들이 걱정을 합니다.

기억의 종류

  • 감각기억 - 일차적 저장소로 시각, 청각, 후각, 촉감 등 감각적 정보를 일시적으로 등록합니다.
  • 단기기억 - 작업 기억이라고도 하며 감각기억을 부호화나 인출을 위해 기억하려는 정보를 저장합니다. 한 번에 기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보통 7개 내외로 과거 전화번호가 7자리였던 이유기도 합니다.
  • 장기기억 - 유휴저장소라고도하며 저장의 범위가 무제한입니다. 정보를 반복하는 조작화와 기억들의 관계를 찾아 이들 간 연관을 만드는 정교화를 통해 장기기억화 합니다. 장기기억은 다시 진술기억과 비진술 기억으로 나눕니다.
  • 진술기억 - 과거 발생한 일에 대한  느낌, 감각 등의 정보로 구성된 일화기억입니다. 감각, 단기기억의 단계를 거쳐 장기기억화 돕는 경우입니다.
  • 비진술기억 - 기술이나 습관 등 감각기억에서 바로 장기기억으로 넘어오는 경우로 인출없이 바로 나오는 기억입니다. 흔히 '몸이 기억한다'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기억 연구

기억에 관련한 연구는 크게 정보처리과정과 생물학적 연구로 나눌수 있습니다. 

정보처리과정에 의한 기억

정보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사용할때까지의 정보가 이용되는 과정을 연구합니다. 정보는 입력, 저장, 인출의 단계를 거쳐 기억으로 전환됩니다. 세 단계 중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기억력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입력 - 정보를 쉽게 저장 혹은 찾기 위해 이름표나 코드를 붙이는 것입니다.
  • 저장 - 정보를 파일철의 파일처럼 넣어두는 것입니다.
  • 인출 - 필요할때 정보는 꺼내는 것입니다.

생물학적에 의한 기억

기억을 조절하며 진술적 정보를 기억하는 기관인 해마와 전두엽 등에 대한 것을 말합니다. 노인이 정보를 부호화하고 기억을 인출하는데 특정 부분에서만 어려우을 느낀다면 대부분 구조적인 측면인 뇌의 변화에 의해서 발생한 경우입니다.

기억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

정보처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

감각기억은 연령에 따른 큰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감각기억에 손실이 손실이 발생하면 다음 단계인 단기, 장기기억화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단기기억 또한 시간이 좀 더 걸릴 뿐 연령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순서를 바꿔 말하기 등 과제의 복잡성에 따라 단기기억 능력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기억의 경우 복잡한 양상을 나타냅니다. 일화기억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쇠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기술, 지각능력, 운동학습등 비진술기억은 연령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물학적 기억에 영향을 주는 요인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신경의 구조적 변화들이 나타나고 신경전달물질도 줄어듭니다. 이는 뇌세포의 상실과 기능저하로 인해 기억의 상실을 의미합니다. 전두엽, 선조체, 편도체, 소뇌, 뇌 피질 등의 기능들이 쇠퇴가 기억변화에 영향을 주며 이런 기능들의 노회를 지연시킨다면 기억력 쇠퇴도 늦출 수 있습니다.

노화와 지능과 기억을 마치며

노화와 지능과 기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막연히 생각하기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능과 기억력이 쇠퇴한다고 생각했지만 생물학적 영향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었음을 연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생물학적 원인도 의학의 도움을 받아 관리와 치료를 통해 쇠퇴속도를 늦출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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