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눈의 노화로 인해 눈의 투명한 수정체가 뿌옇게 되면 겪는 질환으로 노년층 대부분이 겪는 백내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아래 나와있는 증상이 몇 가지가 해당되거나 지속되고 있다면 꼭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백내장 증상
뿌옇게 사물이 보이거나 빛 번짐 혹은 눈부심을 겪습니다. 범위와 정도에 따라 시력장애(시력감소, 사야가 흐려짐, 왜곡되어 보임 등)가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 합병증이 생기거나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
백내장만의 증상보다는 안과질환의 증상과 비슷한 점이 많아 증상이 반복,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꼭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시야에 작은 반점이나 날파리같이 뭔가 날아다님
- 어두워지면(방 불을 끈다든지) 일시적으로 더 깜깜하게 느낌
- 밝은 곳에 가면(방 불을 킨다든지, 자동차 헤드라이트 빛) 일시적으로 눈부심
- 거리를 두면 더 잘 보임
- 색이 덜 선명하고 희미해 보임
- 안경을 자주 교체
수정체 혼탁위치에 따른 증상
수정체 주변이 혼탁 - 대부분 백내장의 초기 때이며 인지를 못합니다
수정체 중앙이 혼탁 - 낮에는 시력이 떨어지고 밤에는 잘 보이는 '주간맹현상'을 겪음
수정체 부분적 혼탁 -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는 '한눈 복시'를 겪음
진행과정
수정체의 혼탁이 수개월 ~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발병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내장 현황
노화과정의 일종인 백내장은 노년층이 가장 많이 겪는 질환으로 70대는 91%가 겪고 있어 고령이 일수록 많은 사람들이 백내장을 앓고 있습니다.
40대 11%, 50대는 36%, 60대는 69%, 마지막으로 70대 이상은 91%의 유병률을 보여 백내장은 60대 이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으로 보아 노화로 인한 질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백내장 원인
혼탁해진 수정체를 빛이 통과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으로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1. 노화 - 노화로 인해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생길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백내장은 증상의 정도만 다를 뿐 노년기의 모든 사람이 겪는 질환입니다.
2. 자외선, 산화스트레스 - 자외선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원인으로 눈 속 활성산소를 활성화시켜 노화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많은 30대 이하에서도 겪을 수 있는 질환이 되고 있습니다.
3. 선천성 - 가족력이 있거나 태아일 때 자궁 내 감염
4. 약물 - 당뇨, 스테로이드 등 약물의 부작용으로 겪을 수 있습니다.
5. 과거 이력 - 과거 눈이 크게 손상되거나 감염, 염증, 다른 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 장시간이 지난 후 백내장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치료
완치가 없는 질환입니다. 한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수술 말고는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수술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영구적으로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는 진행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 받는 경우에 행해지는 치료 방법으로 지금은 대부분 약물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백내장은 진행속도가 정말 느린 질환입니다. 거기에 약물 등으로 관리도 쉽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얼마 전 백내장 초기로 진단을 받으셨고 1일 3회 약물 1가지를 꾸준히 눈에 넣어 주고 계십니다. 백내장 관리하기 쉽습니다.
노안과 다름
노안은 수정의 탄력이 감소하여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수정체 혼탁이 원인인 백내장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내장을 노안이라 생각해 조기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습니다.
백내장 예방
정기 검진 : 정기적으로 눈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백내장 증상은 다른 안과 질환과 비슷한 증상이 많지만 치료방법은 다릅니다. 주기적이 아니어도 눈에 이상이 며칠이상 지속된다면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주세요.
꾸준한 운동 : 꾸준한 운동은 만병에 대한 최고의 예방방법입니다. 격렬하지 않아도 됩니다. 산책, 맨손체조 등 저강도 운동도 괜찮습니다.
선글라스, 모자 착용 : 자외선이 강한 날은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눈을 보호해 주세요.
금연 : 흡연은 다양한 안구질환에 위험합니다. 특히 백내장은 3배 이상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양 :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 주세요. 오메가 3와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을 자주 드셔주세요. 과일, 채소, 통곡물, 양질의 지방이 골고루 드셔주세요.
백내장에 좋은 음식
녹황색 채소 :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등
등 푸른 생선 : 고등어, 참치, 삼치, 참치 등
포도계열 과일 : 블루베리, 포도,
비타민 E 계열 : 견과류, 씨앗류, 잎이 많은 채소 등
백내장에 나쁜 음식
가공, 고혈당 식품 : 흰 빵, 단 음식(간식, 음료),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등
트랜스지방 : 튀긴 음식
알코올 : 담금주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술
백내장은 겪을 수밖에 없지만 관리하기 쉬운 질환
얼마 전 칠순을 앞두고 계시지만 돋보기를 사용 안 하실 정도로 눈이 건강한 아버지께서 갑자기 밝아지면 순간 뿌옇게 보인다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매년 정기 점진을 받으시긴 하시지만 시력검사정도만 해서 이참에 안과에 방문했습니다.
병원에 와서야 아버지는 가족에게 알린 증상 외에도 다른 증상도 말씀하셨습니다. 가끔씩 날파리가 보이는 증상과 가로등의 불빛이 번져 보이는 빛 번짐 증상도 겪고 계셨습니다. 가족이 걱정할까 봐 말씀을 안 하셨던 거죠. 진찰 결과 다행히 큰 질병은 발견되지 않고 여전히 시력은 좋으셨지만 초기 백내장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병원 방문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간단한 몇 가지 검사만 받고 1일 3회 눈에 넣어주기만 되는 안약 1종을 처방받았습니다. 진행 속도도 느린 질환이라 4개월 후로 방문예약했습니다. 이처럼 백내장은 심각한 질환이 아닙니다. 증상이 겪거나 가족 중에 있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꼭 받아주세요. 아무리 진행이 느려도 진행이 많이 되면 실명까지도 가는 질환입니다.
관리하기 쉽다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금연, 절주는 백내장이 아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을 위해 실천하는 예방법입니다. 백내장이 아니어도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앞서 언급된 예방방법을 하나, 둘씩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떠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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