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다발성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수술이나 사고와 같은 특정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인지기능 저하와는 다릅니다.
치매 유병 수준
세계보건기구(WTO)에 의하면 치매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4,75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의 7.8%인 66만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해 2040년엔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발병은 연령과 밀접한데 평균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약 5~10%가 치매이고 5세 증가할 때마다 유병률이 거의 두 배씩 증가합니다. 58세 이상의 30~33%로 상당히 높아집니다. 남성보단 여성이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치매 유병률이 높습니다.
치매의 진단
치매유무는 네 단계를 걸쳐 평가되며 다양한 원인 중 환자에게 해당되는 원인 찾기와 진료를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진행됩니다.
인지기능평가
기억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시공간 능력 등 여러 인지 영역에 대해 평가합니다. 인지기능 검사 도구를 가장 많이 사용하여 치매여부를 직저적으로 진단하기보단 치매가 의심되는지 선별하는 평가입니다.
일상생활기능평가
일상생활수행능력과 도구정 일상생활수행능력을 통해 일상생활 저하가 있는지 평가합니다.
이상 행동 평가
치매에 동반되는 이상행동들이 있습니다. 무감동, 무관심, 우울증, 수면장애, 식습관 변화, 초조, 충동, 반복된 행동, 환각 등의 이상행동이 있는지 알아보는 평가입니다.
치매 중증도 평가
앞서 진행된 인지기능, 이상행동, 일상생활능력에 대한 평가를 기초로 치매여부판단과 증상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평가합니다.
치매의 원인 질환을 찾기 위한 평가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기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가 진행됩니다. 신경학적 검사, 뇌촬영, 혈액검사를 기본으로 진행하며 거기에 따른 결과로 추가검사가 진행도비니다. 치매가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진행됩니다.
치매의 유형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치매는 유형 또한 다양합니다.
퇴행성 뇌질환형 치매(알츠하이머 치매)
퇴해성 뇌질환에 의한 치매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알츠하이머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치매의 50~80%가 이 유형이며 한국은 약 74%가 해당됩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가장 큰 특징은 뇌가 위축되어 있고 비정상적인 단백질인 메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서 생기는 노인반과 타우 단백질이 엉켜 붙으면서 형성되는 신경섬유다발이 다수 관찰된다는 것입니다. 이 두 물질이 점점 쌓이면서 뇌의 신경세포들이 죽으면서 알츠하이머가 발생됩니다. 이 두 물질이 왜 쌓이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가족력에 의하거나 연령이 높은수록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공격성, 망상, 환각, 소리 지르기, 초초, 배회, 우울증, 불안증상이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
뇌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충분하지 못해 뇌세포에 산소공급이 적어 손상되어 뇌기능에 문제가 발생됩니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겪게 되는 뇌졸중이 반복될떄에도 혈관성 치매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여부는 뇌 CT나 MRI상으로 확인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9%가 혈관성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으며 뇌세포 괴사가 어떤 부분에서 발생하였는지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위험인자로는 고령, 뇌졸중,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습연, 괴음, 기립성 저혈압, 저학력 등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알츠하이머와 비슷하며 심한 경우 낙상, 폐렴, 요도감염 등 신체적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타 치매
가성 치매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 비타민B12 결핍, 우울증, 알코올 중독에 의해 치매증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뇌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 뇌종양, 두부외상 등으로 보인 치매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은 대부분 뇌병변이 없는 기능성 장애로 구분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합니다.
치매의 예방
다양한 원인질환에 의해 발생한 치매는 그 원인질환에 따라 예방방법과 치료가 달라집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의 경우 발병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지기능을 악화를 지연시키는 약물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고혈압, 단뇨, 고지혈증과 같은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일 좋은 예방법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아 꾸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치매환자 돌봄
치매는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및 사회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경제적인 면에선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에 직접 지출되는 비용과 건강관리비용 등 간접비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2018년 기준 1조 달러로 추산됩니다. 한국의 경우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이 2,054만 원으로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에 의하면 치매환자를 돌보는 돌봄 제공자의 경우 일일 6~9시간을 치매환자를 돌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른 환자에 비해 식사, 생리현상, 목욕 등 돌봄의 강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에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은 신체적, 심리적 부담으로 본인의 건강문제의 위험성 또한 커져 또 다른 사회적 의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가적 차원 대응
과거 환자의 돌봄을 가족이 해야 한다는 인식과 달리 현재는 국가적 차원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사회적 의식이 인식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치매관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12년 [치매관리법]을 제정, 시해하여 국가적 차원의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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